스토리

약학대학,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으로 13억 지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이 ‘기초연구실(Basic Research Laboratory)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올해 7월부터 3년간 약 1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학문 분야별 특성에 맞는 개인·집단과 기반구축의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약학대학은 지원받은 연구비를 면역대사 질환의 염증 과정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단백질 발굴과 조절수용체로 알려진 FFA4와 GPR55의 약제 개발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면역대사 질환 레졸루션 기초연구실 책임자 임동순 학장은 “지원받은 예산은 여러 질환모델에서의 기초연구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는 2018~19년 새로 임용된 약학대학 연구 교수들이 참여한다. 약학대학 측은 “신진 교수진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동서약학 연구에 융합의약과학이라는 새로운 연구체제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융합의약과학은 구태영(약과학) 교수의 유전자 편집기술과 김남중(약학) 교수의 단백질 제거기술을 융합한 연구다.

 


 

임 학장은 “이번 사업에서 젊은 교수를 중심으로 신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주목받지 않았던 만성 염증에 대한 이해를 넓히겠다”며 “이를 활용한 신약개발까지 주도하는 연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약학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레졸루션 연구에 몰두 계획이다‘레졸루션’이란 염증이라는 인체 반응을 종결시킨다는 뜻으로염증을 해결하여 염증이없던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다.

 


 

임 학장은 “비만과 노화에 의한 혈류 장애, 지방간, 당뇨병 합병증과 같은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전략으로써 레졸루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과 지질대사체들을 수용하는 단백질인 GPCR을 중심으로 염증 조절의 작용 기전과 이에 관련한 약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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