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슈팹, 제품 개발 기업으로 올해 10월 KS Q ISO 9001 인증 획득

이화여자대학교가 교내 우수한 R&D 연구성과를 잇따라 사업화하며 바이오, 언어치료 등 미래유망 벤처 기업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16년에 학교에서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 교내 우수한 R&D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신속하게 사업화에 성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축을 위해 2020년 한해에도 투자 유치와 자회사 설립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 설립된 슈팹㈜은 3D 디자인 식·의료바이오 제품 개발 기업으로 올해 10월 KS Q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슈팹은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이다.

슈팹은 3D 프린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건강식품을 맛있게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슈팹의 상품군은 식품 3D 프린터(기술군), 3D 프린터 기술로 만들어진 개인맞춤형 영양강화 (그런데 맛있는) 건강식품(제품군)이 있다.

슈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연구소기업으로 대표를 맡은 이진규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달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기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이동자율형 섬유제조장치로 단백질 섬유를 제조, 미래형 식품제품군 출시, 대체육(인공육 및 배양육)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