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담관 협착증 내시경 레이저 치료법 개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의공학과 연구팀이 담관 협착증 치료 시 회복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내시경 레이저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의공학과 강현욱 교수와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트루옹 반 지아 연구원(박사수료)이 내시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레이저 치료기술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3등급 의료기기는 인체 내에 일정 기간 삽입되어 사용되거나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연구실 수준이 아닌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담관 협착증은 쓸개즙이 배출되지 않아 영양실조,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기사망 위험이 매우 큰 질환이다. 현재 스텐트를 삽관하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로 치료하지만, 6개월마다 스텐트 교환이 필요하고 스텐트 이동과 폐색 문제로 시술이 잦고 비용부담도 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치료기술은 광섬유와 카테터가 융합된 광 전달기기(BCDA)를 이용, 담관 내벽에 레이저 빛을 균일하게 전달해 비접촉 열 치료를 진행하고, 동시에 카테터로 협착 조직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내시경 기반 국소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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