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서 조직 재생 촉진 및 상처 치료

티앤알바이오팹은 회사의 3차원(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 관련 동물실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머틸리얼즈(Materials)’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대 전남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피부를 개발 및 제작 중이다. 이를 쥐(마우스)에 이식해 인간의 상처 치유 과정을 모방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대조군 대비 높은 조직 재생 촉진 및 상처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인공피부는 돼지 유래 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dECM)과 각질 세포, 인간 섬유아세포의 피부 구성 세포를 혼합한 바이오잉크를 활용했다.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해 제작됐다. 구조와 점성, 탄성 등을 실제 사람 피부 세포와 흡사하도록 구현했다. 이로써 인체의 피부 세포를 활용한 인공피부 제작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3D 바이오프린팅 인공피부는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만큼 높은 사업 확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기술 및 기능적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인공피부를 개발해 제품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혈관 모낭 피하지방 등을 포함해 실제 피부와 더욱 유사한 인공피부 조직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 중이다. 이를 통해 여드름 주름 피부암 등 피부 관련 질병 연구 및 신약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