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라이보솜에 의한 단백질 합성 조절기작 규명


 

중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분자비생물학 연구실(책임자: 이강석)과 약학대학 예방약학연구실(책임자: 배지현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비브리오균에 존재하는 다양한 rRNA 유전자 중에서 제일 변이가 심한 rRNA 유전자의 기능규명을 통하여, 이 변이체 rRNA를 포함하는 라이보솜이 특정한 전령 RNA(mRNA)들로부터 선별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비브리오균이 이러한 라이보솜 차원에서의 유전자 발현조절기작을 통하여 온도변화, 영양의 결핍 등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더욱 잘 적응하게 된다는 신 개념 조절 매커니즘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소수의 생명체에서 왜 다양한 rRNA 유전자를 보유하고, 이로부터 합성된 다양한 rRNA를 포함하는 라이보솜이 존재하는지, 이들의 기능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통하여 라이보솜에 의한 새로운 차원의 단백질 합성 조절기작을 규명하여 세균의 환경변화 대응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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