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히알루론산으로 인간의 뇌를 닮은 친환경 메모리 소자 개발 성공


 

전기전자공학과 김현재 교수가 교신저자로, 졸업생인 이진혁 박사(現 SK Hynix 미래기술연구원)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라는 유연하고 생체친화적 재료를 사용하여 인간의 신경을 모방한 뉴로모픽(Neuromorphic) 저항성 랜덤 액세스 메모리(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 ReRAM)를 제안함으로써, 미래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전자기기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21세기 정보통신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개인이 휴대할 수 있게 되어 몸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개념이 일상화되고, 삽입 또는 이식 개념의 도입으로 인체에 무해한 초소형 전자소자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기들은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나 예방에 활용할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신경 구성 요소인 뉴런의 잘못된 신호를 바로 잡아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질환들에 대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하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남아있다.

 


 

최근 전자공학과 바이오공학을 융합하여 잘못된 신경 신호를 교정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많은 연구자들은 생체 신경계의 기능과 정보 처리를 모방한 차세대 전자기기인 뉴로모픽 소자를 체내에 삽입하고 신경과 연결시켜 신경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 때, 기존의 실리콘과 같은 무기물에 기반한 신체에 이식하는 장치들의 경우, 치료가 끝나더라도 이 장치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수행해야 하며, 이는 또 다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장치의 재료 자체나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독성 물질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전기전자공학과 김현재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9월 12일, 독일의 와일리(Wiley-VCH)사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로 기능성 신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인정받고 있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ctional Materials, IF 18.808, JCR 상위 4.69%)에 게재됐다. 김현재 교수가 교신저자로, 졸업생인 이진혁 박사(現 SK Hynix 미래기술연구원)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라는 유연하고 생체친화적 재료를 사용하여 인간의 신경을 모방한 뉴로모픽(Neuromorphic) 저항성 랜덤 액세스 메모리(Resistive Random Access Memory, ReRAM)를 제안함으로써, 미래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전자기기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21세기 정보통신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전자기기를 개인이 휴대할 수 있게 되어 몸에 부착하거나 착용하는 개념이 일상화되고, 삽입 또는 이식 개념의 도입으로 인체에 무해한 초소형 전자소자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기기들은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나 예방에 활용할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신경 구성 요소인 뉴런의 잘못된 신호를 바로 잡아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질환들에 대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못하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남아있다.

 

최근 전자공학과 바이오공학을 융합하여 잘못된 신경 신호를 교정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많은 연구자들은 생체 신경계의 기능과 정보 처리를 모방한 차세대 전자기기인 뉴로모픽 소자를 체내에 삽입하고 신경과 연결시켜 신경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 때, 기존의 실리콘과 같은 무기물에 기반한 신체에 이식하는 장치들의 경우, 치료가 끝나더라도 이 장치를 제거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수행해야 하며, 이는 또 다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장치의 재료 자체나 제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독성 물질을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이에, 본 연구팀은 인간의 신경을 모방한 뉴로모픽의 특성을 갖는 RRAM을 제작하는 데에, 히알루론산이라는 ‘물광피부’를 위한 보습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피부에 기존에 존재하고, 생체친화성과 생분해성이 모두 우수한 천연 물질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팀이 개발한 이 생체친화성을 지닌 RRAM은 최근 떠오르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들 중 하나로, 기존의 USB, SSD 등을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유연성과 생체적합성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의료 전자기기에 매력적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팀은 뉴로모픽 소자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체내에 이식가능하도록, 생체적합성 및 생분해성이 우수한 물질로 제작한 후, 전기적 특성과 뉴런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연결 지점인 시냅스의 특성을 본 소자가 나타내는지 평가하였다. 그 결과, 마그네슘(Mg) 전극과 히알루론산 사이의 계면에서 형성된 산화마그네슘 층의 특정 바이어스 영역에서 물리적인 동작 특성이, 낮은 소비전력이나 장·단기 기억 전환 특성과 같은 생물학적 시냅스의 동작 특성과 유사함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본 연구팀은 L929 마우스 섬유아 세포주를 이용한 생분해성 시험과 세포 독성 시험을 수행하여 히알루론산 기반의 뉴로모픽 소자가 이식형 의료용 전자 장치에 적용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팀이 제작한 생체적합성 뉴로모픽 RRAM은 향후 신경퇴행성 질환을 극복하는 데에 적용되어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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