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인공지능 인력 배출 산실 될 것


 

“우리 대학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인공지능 인력 배출의 산실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부울경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관련 단과대학으로 설립된 인제대 AI융합대학 김희철 학장의 포부이다.

 

지난달 부임한 김 학장은 “인공지능은 국가 전체의 미래를 좌우할 기술이요 과학”이라며 “모든 것이 AI와 디지털 기술로 융합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울경은 전통적으로 항공,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이 가장 강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가 오면서 제조업 자체만으로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까운 안동공단이나 녹산공단의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제조업은 스마트 제조업로 바뀌어야 합니다.”

 

각종 공장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을 감지하거나, 고장을 예견하며,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지능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김 학장은 “IT 산업이 약한 부울경에는 AI 전문 인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실제로 최근 기업에서 저에게 인공지능을 할 줄 아는 학생들 소개해 달라는 문의가 많아졌지만, 마땅히 소개해 줄 인력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것이 우리 교육기관이 세워진 이유로 앞으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AI 산업 역군을 빨리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실제 산업과 현장에 응용·적용할 줄 아는 실용 AI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 학장은 “AI융합대학 내에는 컴퓨터공학과가 있고, AI와 직접 연관이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보안 전공이 있다”며 “AI가 응용되기 위한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곳은 우리 대학이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김 학장은 또 “자율선박을 하려면 인공지능은 물론, 통신, 데이터 관리 등이 필요하다”며 “우리 대학은 다전공제도를 마련해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혹은 빅데이터와 산업 보안을 동시에 전공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학장은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455조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며 “5년, 1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AI 산업은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며, 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은 거의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있으며 미래는 AI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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