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2021년 기초연구사업 박사후국내연수사업’ 선정


 

수의학과 고려은, 김초원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최경철)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기초연구사업 박사후국내연수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려은 박사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과 인간화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농약의 호르몬 의존성 암전이에 미치는 영향 평가(Effects of pesticides on the progression of hormone-dependent cancers by using next generation sequence and humanized mouse model)’를 주제 연구한다.

 

이는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약 성분이 내분비계 교란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해 재고하기 위해 호르몬-의존성 암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목표로, 농약 성분이 인체 면역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인간과 유사한 조건의 인간화 마우스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은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3종의 살균제에 대해 난소암 및 유방암을 이용해 내분비 교란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세포 수준을 넘어 동물실험을 통해 작용 기전을 증명했다”며 “이와 같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이 내분비 교란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다수의 연구자들에게 농약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초석을 마련하고,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내분비 교란 모델의 연구에 사실상 첫 시도”라고 전했다.

 

고려은 박사는 2014년 이후 약 34편의 SCI 논문을 출판했으며, 현재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써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 농약이 호르몬 의존성 암에 미치는 영향과 담배의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법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초원 박사는 1년간 총 6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췌장암 전이 인간화마우스 모델에서 KISS1의 전이 억제 기전 연구(A study on inhibitory mechanism of KISS1 on pancreatic cancer metastasis using humanized mouse model)’을 주제로 췌장암의 전이 과정에서 2차 종양형성에 관여하는 KISS1 매개 down-stream 인자들을 발굴하고 이를 종합하여 전이 억제 기전을 규명한다.

 

이를 통해 전이성 췌장암의 진행을 억제함과 동시에 원격 전이된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망한 분자표적치료로서의 잠재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김초원 박사는 “본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췌장암의 전이 및 전이성 췌장암의 치료에서 KISS1의 핵심적인 역할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아가 기존 항암 치료를 개선하거나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분자표적치료의 타겟이 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김초원 박사는 2014년 이후 35편의 SCI 논문을 출판했으며, 현재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써 유전자조작기술을 이용한 항암 치료 전략 개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사후국내연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학문 후속 세대에 국내·외 대학 또는 연구소에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학술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연구 능력의 질적 향상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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