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경남울산 공유대학 USG 큰 기대


 

경남도는 18일 오전 경상국립대에서 유은혜 부총리와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이은진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플랫폼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기 USG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울산까지 확대된 2기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정부 공모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USG 공유대학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스마트제조ict·스마트공동체 등 핵심 분야의 교육혁신으로 기업수요에 적합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446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2021년 5월, 지역혁신플랫폼에 울산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660억원 규모로 확대, 미래 모빌리티·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를 추가했다.

 

USG 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지방대학이 연합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는 공통교양플랫폼과 전공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개별 학교 학위와 USG 인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지난해 시작된 제1기 USG 학사과정은 6개 융복합 전공, 300명이 선발되어 1학기부터 코딩 등 IT 전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2학기부터는 전공 심화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올해 울산·경남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전환됨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8개 전공, 500명 정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8개 전공은 기계설계해석, e-mobility, 지능로봇, 스마트제조ict, 스마트도시건설, 공동체혁신 +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등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 일정에 이어 오후에는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명서초 별관에 설립된 늘봄을 전격 방문해 시설과 운영프로그램 등을 직접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늘봄을 우수 돌봄기관의 전국 확대 모델로서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달 초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 발표에서 경남교육청의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을 온종일 돌봄의 좋은 모델로 소개한 바 있다. 또 앞서 늘봄은 2021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1일 개원한 늘봄은 전국 최초로 교육청이 주관해 돌봄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돌봄기관이다. 명서초등학교와 인근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며 초등 4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특화된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공간 구성 등으로 기존 초등돌봄교실과는 차별화됐다.

 

이날 유 부총리는 박종훈 교육감, 늘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늘봄 곳곳을 둘러본 후, 돌봄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단체 프로그램 중 환경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유 부총리는 “경남교육청이 주관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었다”며 “경남교육청의 돌봄 사례가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늘봄을 설립하게 되었다. 사업성과가 도내 시군으로도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확대를 위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면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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