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Check] 미세조류에서 리튬이온까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그린미네랄에 클로렐라 불가리스의 생광물화 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클로렐라 불가리스

클로렐라는 한국 토착 미세조류로, 공식 학명은 ‘Chlorella vulgaris’이다.

서강대학교 생명공학과 정광환 교수의 창업 기업인 ㈜그린미네랄은 해당 생물의 사육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증식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이용하여 리튬을 생성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최근 전기차 및 반도체의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리튬을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면 미래의 리튬 원자재 시장에서 한국의 첨단산업이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렐라 불가리스를 통해 얻은 리튬 결정

기존의 리튬 수급 방법은 염수의 태양열 증발을 통하여 이루어졌는데 이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방식은 지하 또는 염호(염도가 높은 호수)에서 염수를 1년 이상 자연 건조해 농축한 후 불순물을 제거해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며 투입 염수 대비 추출할 수 있는 리튬의 양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그린미네랄의 리튬 결정화 실험 과정

이에 비해 ㈜그린미네랄의 클로렐라를 이용한 기술은 보다 신속하고 적은 비용으로 리튬을 추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기술의 개발 과정은 https://kotechbiz.com/detail.php?number=1517&thread=22r04 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