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제주대-화성시스텍, 청록수소 연구개발 협약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와 화성시스텍㈜은 ‘청록수소’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청록수소는 메탄(CH4)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해 수소(H2)와 고체탄소(C)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블루(Blue) 수소’, ‘그린(Green)수소’와 함께 친환경 수소로 분류된다.

청록수소의 원료인 메탄은 대표적 화석연료다. 이산화탄소에 비해 대기 중 배출량은 적지만, 지구 온난화 지수가 20배가량 높은 온실기체다. 메탄을 고온의 플라즈마에서 분해하면, 온실기체 감축과 함께 신에너지로 각광 받는 수소를 생산하면서 부산물인 탄소를 고체 형태로 분리해 기능성 재료로 활용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이 되는 열플라즈마 기술을 보유한 제주대와 에너지·환경 분야 설비 전문업체로 바이오가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메탄 분리 기술을 갖고 잇는 화성시스텍㈜가 제주대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이 지원하는 ‘2021 최소기능제품 공동제작 (MVP)’ 사업을 수행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최수석 제주대 에너지공학전공 교수(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장)는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토치 기반의 ‘제주 맞춤형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1년도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최대 5년6개월간 19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면서 원천기술 확보에 연구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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