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천연물 기반 항암·항암보조제 시장 진입 본격화


 

㈜팜앤셀(대표 한민우)은 가천대학교·경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천연물 기반 항암 및 항암보조제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팜앤셀은 지난 9일 가천대가 보유하고 있던 '고련피 노르말헥산 분획물을 포함하는 항암 보조용 약학적 조성물' 특허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아울러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희대와 연구개발 노하우 이전을 위한 협약도 동시에 진행됐다.

 

고련피는 멀구슬 나무의 수피(樹皮)와 근피(根皮)로, 예로부터 회충과 요충을 제거하고 풍진을 개선하고 치료하는 한약재로 활용되어온 약재다. 이에 팜앤셀은 이를 '고련피 노르말헥산 분획물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항암 활성화 물질 개발'에 주요 원료 물질로 사용하여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팜앤셀 측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말초혈액 단핵구로부터 NK세포, NKT세포 및 T세포(항암 활성화 림프구 해당)의 분화촉진 및 대량 증식 효과를 확인한 '말초혈액 단핵구 유래 항암 활성화 림프구 배양용 배지 조성물 및 림프구 배양 방법' 기술과 병행하여 천연물에 기반한 항암 및 항암보조제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해당 기술 이전 완료와 동시에 고련피를 주원료로 한 항암 및 항암보조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전 임상실험에 약 1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개발의 추진을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위치한 바이오 분야 투자 전문사인 '더 인큐베이터스 숲(대표 김진묵)'을 통해 필요 자금 중 일부를 확보할 것이라고 팜앤셀 측은 설명했다.

그간 천연 자생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산업은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진행되었지만, 이번처럼 처음부터 제약시장으로 곧바로 진입하기 위한 시도는 많지 않았기에 팜앤셀의 새로운 시도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술가치평가보고서(2019)에 의하면 해당 기술은 기존 항암제의 심각한 부작용 개선을 위한 것으로써 최근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암 환자의 부작용 개선 니즈를 반영했다.


 

팜앤셀에 따르면 고련피 노르말헥산 분획물과 항암제, 시스플라틴과의 병용 투여 시 항암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항암 활성은 증가시키되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은 완화하여 이중의 문제를 해결하고 말초혈액단핵구 유래 항암 활성화 림프구의 배양 시 분화 촉진 및 대량 증식 등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장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향후 동물시험 또는 임상시험에서 보조제(복합제와의 병용 구성 성분)로서의 상승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입증한다면 암 환자의 항암제 부작용 감소에 따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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