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무안군 국화재배농가 기술 컨설팅으로 수익 증대


 

국립목포대학교의 자연자원개발연구소에서는 학술연구교수와 함께 주기적으로 무안군의 국화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재배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에 제정된 부정청탁금지법과 엔화 가치 하락으로 국화의 국내 수요 및 수출이 매우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난방비, 인건비, 농자재비의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하락 등으로 농가 수익이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무안읍 소재 희망농장(대표 박남기)은 자연자원개발연구소 유용권 소장의 컨설팅을 통해 그동안 주로 재배해 오던 장례용 스탠다드 국화를 대체하여 디스버드 국화로 품종을 개량하였고, 스마트팜 설비를 갖추어 품질향상을 통해 일반농가보다 수익이 크게 증대하였다.

 

유용권 소장은 “디스버드 국화 품종은 기존의 재배 품종보다 2배 이상 고가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스마트팜 설비를 갖춘 희망농장과 인근의 관행 농가의 경영 성과를 비교하였는데, 관행 농가보다 희망농장이 스마트팜 설비를 활용하여 국화의 생육에 적합한 생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량이 10% 증대되었고, 품질향상으로 수취가격이 38% 향상되어 평당 13,000원 정도 수익이 더 많았다”라고 분석하였다. 희망농장 박남기 대표는 “일 년 동안 코로나19로 국화 가격이 하락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목포대학교에서 컨설팅을 해주셔서 디스버스 국화로 품종을 개량하여 재배하였는데, 가격을 본 당 2~3배 더 많이 받아 희망을 갖게 되었다.

 


 

특히 스마트팜 설비 사용법을 지도해 주셔서 온실의 환경을 핸드폰으로 자동제어할 수 있어서 외부에 출장을 가더라도 여유가 있어서 너무 편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화훼 스마트팜 농가 수는 채소 스마트팜 농가 수의 1/5 정도로 적은 편인데, 국화의 경우 작물 특성상 광, 온도, 습도. 시비 등의 환경조건을 정확하게 조절해야 고품질을 생산할 수 있어서 그 어떤 작물보다 스마트팜의 필요성이 크다.

 

유용권 소장은 “국화재배 농가들이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필요하고, 농가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적합한 품종을 찾는데 소홀히 하면 안되며, 전국의 화훼농가에 스마트팜 설비를 보급하여 농가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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