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세종대 바이오융합공학 전공 연구팀, 아토피 피부염을 억제하는 기전 규명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바이오융합공학 전공 홍석만 교수 연구팀은

미국 밴더빌트 의대 Luc Van Kaer 교수와 고려대학교 박세호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에서

자연 살해 T 세포의 아토피 피부염 억제 기능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피부연구 학회에서 발행하는 피부 과학 연구 분야 상위 5% 이내 국제 학술지인 ‘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지난달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Selective expansion of double negative iNKT Cells inhibits the development of atopic dermatitis

in Vα14 TCR transgenic NC/Nga mice by increasing memory-type CD8+ T and regulatory CD4+ T cells”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가 어려운 알레르기성 피부 면역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혈액 내 자연 살해 T 세포 중

CD4-CD8- double negative(DN) 특정 아집단이 정상인과 비교해 적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 발생과 자연 살해 T 세포의 특정 아집단 감소 간의 상관관계와

그 기작에 대해서 아직까지 규명되어 있지 않다.


 

홍석만 교수 연구팀은 자연 살해 T 세포가

아토피 피부염 발달을 조절하는 상위 조절자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요소라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자연 살해 T 세포 중 DN 아집단의 선택적 증가를 유도하는 Vα14 TCR transgene(Tg)을

역교배(backcross) 방식으로 도입하여

DN 자연 살해 T 세포 과발현 아토피 피부염 동물 모델(Vα14 TCR Tg NC/Nga) 생쥐를 개발했다.


 

아토피 피부염 발달 유도 시 Vα14 TCR Tg NC/Nga 생쥐에서는

일반 NC/Nga 생쥐에 비해 clinical score, 상피층 두께, 비만세포와 호염구의 피부침윤, 혈청 IgE 등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Vα14 TCR Tg NC/Nga 생쥐에서 아토피 피부염 발달 억제는 IFNγ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기억 CD8+ T 세포와 면역 조절 T (Treg) 세포를 증가시킴으로써 매개됨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 저자인 박현정, 이성원 박사후 연구원은

“아토피 피부염 조절 작용 기전을 실험 면역학적으로 규명한 연구로서

환자 치료의 새로운 타겟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자연살해 T 세포의 기능을

아토피 피부염 조절 연구에 잘 활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최소화된

세포면역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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